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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첨단과학 ‘듬뿍’ 화장품의 진화… 가치소비·뷰티테크 ‘활짝’

▲ 노 마스크 시대에 접어들면서 백화점·이커머스 채널 등에서 색조 화장품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뷰티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기초화장품이 강세를 보였다면, ‘노(No) 마스크’ 시대에 돌입하면서 색조 화장품 등이 다시 인기를 끌어서다.

 

뷰티업계는 성분·효능·디자인 중심에서 정보기술(IT)·전자 등을 결합한 ‘뷰티테크’로 전환하고, ‘맞춤형 화장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이다. 앞으로 뷰티 산업에서도 기술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스크 벗자 색조 화장품 판매 ‘쑥쑥’


 14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최근 화장품 판매 매장들은 코로나19 기간 중 막았던 테스터(샘플) 사용을 다시 허용하기 시작했다. 씨제이(CJ)올리브영은 지난달 30일부터 매장의 모든 테스터를 고객이 자유롭게 발라볼 수 있도록 허용했다.

 

20대 사회초년생 한나 씨는 “코로나19 기간에는 (마스크를 쓰니까) 기초화장품 위주로 메이크업했는데, 요즘에는 마스크 벗고 활동하다 보니 립스틱 등 색조 화장품을 많이 사용한다”며 “그동안 테스터를 사용할 수 없어서 불편했는데,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실외 마스크만 해제된 지난해 5~12월 색조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하는 등 마스크 해제 영향이 컸다”며 “실내 마스크도 해제된 후에 더 늘어난 수요를 잡기 위해 업계에서 관련 행사가 크게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화점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1주일 전부터 화장품 판매가 전년 대비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색조 화장품은 현대백화점 47.7%·신세계백화점 35% 등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온라인몰 역시 메이크업 제품의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커머스 채널에서도 뷰티 제품, 특히 색조 화장품의 판매량 증가가 확인됐다. SSG닷컴이 1월30일~2월2일 화장품 관련 매출을 전년 동기간과 비교한 결과 마스크 전면 해제 이후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 매출이 68% 증가했다. 립글로스 매출은 10배 이상 늘었고, 립스틱 매출은 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명품화장품 립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 매출도 48% 증가해 제품의 가격이나 브랜드 등을 가리지 않고 색조 메이크업 제품이 전반적으로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클린뷰티 편집숍 비클린 목동점 매장. (현대백화점 제공)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가치소비’에 대한 관심도 높다. 특히 최근 유해의심성분을 배제하고 동물실험을 하지 않으며 지구 환경까지 생각하는 의식있는 메이크업 소비를 뜻하는 ‘컨셔스 뷰티(conscious beauty)’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화장품 업계는 다양한 비건 메이크업 제품을 내놓고 있다.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애경산업 등 국내 화장품 3사도 비건 화장품 열풍에 합류했다. 선두 주자로 꼽히는 LG생활건강은 기초화장품부터 메이크업, 헤어 케어까지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비건 뷰티 제품을 확대해 왔다.

 

최근 LG생활건강의 코스메틱 브랜드 VDL은 다양한 피부톤을 고려한 ‘커버 스테인 퍼펙팅’ 파운데이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퍼펙팅 래스트 파운데이션’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제품 개발 단계부터 동물성 성분을 배제하며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더페이스샵은 비동물성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삐아(BBIA)는 프랑스 이브 비건 인증을 받은 벨벳 틴트 제품을 선보였다. 애경산업의 AGE20’s는 아이섀도우부터 블러셔까지 포함돼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한 ‘데일리 무드 멀티 팔레트’를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은 비건 뷰티를 강화하며 20·30 세대 공략에 나섰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비건 뷰티 편집숍 ‘비클린’(B.CLEAN)의 지난달 매출 중 20·30대 구매자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이는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의 전체 화장품매장의 평균치(약 33.7%)보다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젊은 세대가 비건 제품을 선호한다는 의미다. 

 

비건 화장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8년 135억 달러에서 지난해 163억 달러로 커졌다. 이어 2025년 208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에 아이 메이크업 제품이나 기초화장품이 인기를 끌었다면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되고 엔데믹 시대로 접어든 만큼 피부 표현에 필요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또는 립스틱, 블러셔 등 색조 화장품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아모레퍼시픽은 인공지능 피부 분석 서비스와 솔루션을 담은 1:1 맞춤 브랜드 커스텀미를 론칭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올해 화장품 키워드는 ‘뷰티테크’

 

화장품 시장의 흐름이 기술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IT 기술과 AI의 발달로 인해 그동안 성분과 효능 등으로 승부를 봤던 화장품 업계는 이른바 뷰티테크라는 새로운 승부처를 맞이하게 됐다.

 

화장품 업계는 이제 단순한 성분·효능·디자인에서 그치지 않고 △전기·전자 △IT △소재기술 등을 화장품과 결합하며 뷰티테크, 그 중에서도 ‘맞춤형 화장품’이라는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맞춤형 화장품 판매업을 허용한 국가다.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개인별 피부타입과 상태에 맞는 화장품 원료를 선택해 제조·판매하는 ‘맞춤형 화장품’이 미래 화장품 산업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식품안전의약처는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앞서 2020년 3월 ‘맞춤형 화장품’ 판매업 제도를 허용했다.

 

코스맥스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정보기술(IT)·가전박람회인 ‘CES 2023’에 참가해 서울대 소프트파운드리연구소와 협업·개발한 △초박막 갈바닉 마스크팩 △맞춤형 스마트 이온패치 △생분해소재 패치 △하이드로겔 힐링패치 △초정밀 피부탄력측정기 등의 기술을 공개했다. 기본 원리는 피부에 흐르는 생체전류와 유사한 미세전류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술과 인간의 감성을 복합적으로 분석하며 개인화된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와 제품을 고도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넥스트뷰티 디비전 부서를 설립하고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 피드백을 분석 후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뷰티 시장의 차세대 흐름을 읽고 다각화된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화장품 서비스 개발과 전략을 구성한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넥스트뷰티 디비전 부서는 ‘맞춤형 뷰티 브랜드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맞춤형 스킨케어 브랜드 ‘커스텀미’와 맞춤형 메이크업 기술 ‘톤워크(베이스피커, 립피커)’의 제품과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기획하고 고객이 직접 손쉽게 본인의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케어할 수 있도록 돕는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뷰티 브랜드들이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잡기 위한 신성장동력으로 ‘비스포크 서비스’로 불리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며 “소비자 니즈에 딱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찾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빅데이터나 AI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개인화 수요에 맞춘 관련 서비스가 더욱 확산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스카이데일리 김나윤 기자

URL: https://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18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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