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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I am Vegan 배트맨·스파이더맨도 채식주의자?!

<지구를 휩쓴 '비건' 열풍>
두 배역 맡았던 배우들, 동물 보호 이유로 채식 선택
할리우드 유행 넘어 올해 푸드 트렌드로 자리매김
전세계 채식인구 중 30%는 완전 채식주의 '비건'
최근 채소·경제 합한 신조어 '베지노믹스'도 탄생

지구를 지키는 ‘슈퍼히어로’인 배트맨과 스파이더맨에게는 흥미로운 공통점이 하나 있다. 채식주의자라는 것이다.  

DC코믹스와 마블코믹스를 대표하는 만화 속 영웅 캐릭터 얘기는 아니다. 영화 속에서 이 두 캐릭터를 열연한 배우 크리스천 베일과 토비 맥과이어 얘기다.  

[토요워치- I am Vegan] 배트맨·스파이더맨도 채식주의자?!

영화 속에서 시민들을 위협하는 악당을 물리친 이들은 채식이라는 방법을 통해 자신을 지키고, 동물들을 지키고, 지구를 지킨다. 고뇌하는 영웅인 배트맨을 열연한 베일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채식을 시작했는데 이유가 깜찍하다. 9세의 베일 소년은 ‘샬럿의 거미줄’이라는 동화책에서 아기 돼지가 햄이나 소시지가 돼 식탁에 올라야 할 운명인 것을 알고 떠는 장면을 읽은 후로 육식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스파이더맨’이 채식주의가 된 이유도 비슷하다. 맥과이어는 어느 날 평소처럼 햄버거를 먹다가 갑자기 햄버거 패티가 돼버린 동물의 모습이 떠올라 더 이상 햄버거를 먹지 않기로 했다.


할리우드를 필두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트렌드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채식주의’다. 국제채식인연맹(IVU)에 따르면 전 세계 채식 인구는 1억8,0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 중 모든 동물성 음식을 먹지 않는 완전 채식주의자인 ‘비건(vegan)’ 인구는 약 30%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민텔은 유럽이 현재 ‘식습관 혁명(diet revolution)’을 겪고 있다며 올해의 푸드트렌드로 ‘비건과 채식주의자 확대’를 꼽기도 했다. 채식주의가 식성 까다로운 소수의 입맛과 할리우드 유명인들 사이의 유행을 뛰어넘어 새로운 소비문화로 굳건하게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최근에는 채소와 경제를 조합한 ‘베지노믹스(vegenomics)’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토요워치- I am Vegan] 배트맨·스파이더맨도 채식주의자?!

사람들의 채식 선호는 건강만을 위해서는 아니다. 많은 이들이 환경과 생태계 보호, 동물의 생명과 관련한 윤리적 이유로 채식을 선택한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완전 채식주의 식습관이 확대되면 오는 2050년까지 800만명 이상의 목숨을 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3분의2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종교적 배경도 사람들이 육식을 끊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 학자들 사이에서는 육식을 금하는 인도 종교 자이나교가 기원전 6세기 무렵 탄생했다는 점을 들어 채식주의가 기원전부터 시작됐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사회적 운동 차원의 채식주의가 탄생한 것은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4년 무렵 영국에서다. 영국의 목수였던 도널드 왓슨이 고기는 물론 우유·달걀도 먹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인 비건의 개념을 창안했다.  


비건의 시작은 영국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채식문화의 꽃을 피운 것은 독일이다. 특히 수도 베를린은 독일 채식주의 인구의 약 10%인 8만명이 거주할 만큼 채식문화가 발달해 있다. 베를린의 시벨바이너는 채식주의 식료품점, 카페, 아이스크림 가게, 서점, 옷가게부터 심지어 채식주의 강아지 사료숍까지 채식문화에 관한 온갖 매장들이 들어선 일명 ‘비건 거리’로 유명하다. 


채식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동물과 연관된 상품이나 서비스를 일절 거부하는 생활방식을 추구하는 ‘비거니즘’도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가짜 고기(mock-meats)’를 파는 채식 정육점이나 비건을 위한 슈퍼마켓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유럽연합(EU) 차원에서는 지난 2010년 식품 상표로서 비건의 의미를 수용하고 2015년 이를 시행해 비건 상표를 보급할 수 있게 했다. 국가가 채식문화를 법적으로 보장하는 나라도 등장했다. 포르투갈은 지난해 3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채식 선택권을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비거니즘은 생활 소비재까지 파고들고 있다. 프랑스에서 널리 알려진 ‘라마주나(Lamazuna)’와 ‘굿가이즈(good guys)’는 동물실험 금지 및 친환경주의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각각 100% 자연 성분으로 이뤄진 샴푸·치약·데오도란트 등 생활용품과 동물 가죽을 사용하지 않는 신발을 선보인다. 패션 업계에도 동물성 가죽과 털을 쓰지 않는 ‘비건 패션’이 등장했다. 스페인의 의류 브랜드 ‘아돌포 도밍게스‘는 비건 패션 컬렉션인 ‘베가노(Vegano)’ 라인을 론칭했다. 비건 호텔도 성업 중이다. 손님에게 비건푸드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요가나 하이킹 등 비건이 추구하는 건강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비건호텔은 유럽 내에만도 400여곳이 영업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해 미래 유망사업으로 비건푸드를 꼽기도 했다. 비건 분야의 스타트업으로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베지버거(식물성 유사고기로 만든 버거)를 개발하는 기업 ‘임파서블푸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등에게 7,5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비건 회사 ‘퍼펙트데이’는 동물성이 아닌 우유로 2,400만달러(약 260억원)의 자금 유치에 성공하며 식품기술 분야에서 역대 최고 금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임파서블푸드 창업자인 패트릭 브라운 스탠퍼드대 교수는 “미국 인구가 모두 채식으로 돌아설 경우 3억명이 넘는 다른 나라 사람들을 배불리 먹일 수 있다”며 “이는 모든 체인 음식점의 음식물 쓰레기를 없애 기대되는 이익보다 훨씬 더 낫다”고 설명했다. 

출처 : 서울 경제, 이현호기자

URL : https://www.sedaily.com/NewsView/1RY8PH68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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