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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문턱 낮아진 채식 식단 열풍...'비건'도 이젠 골라먹는 재미

계란 알레르기 때문에 채식 습관을 기르기 시작한 직장인 노은영(31) 씨는 이커머스 G마켓에서 비건을 검색해 관련 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즐긴다. 그는 “오프라인에선 비건 식품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로 온라인을 통해 콩고기나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구매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채식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팝업스토어 등 단기간 입점에 용이하고 테스트보드로 삼을 수 있는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는 계란, 우유, 버터 등 동물성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만든 ‘비건 베이커리’를 선보이는가 하면 온라인 채널에서는 콩가스, 비건 스테이크, 쏘이네즈 등 채식 식재료를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비건 푸드는 맛이 없다는 인식을 바꿔주는 식당이나 베이커리 등이 많이 생겨나면서 시장성이 더 커지고 있다.

31일 11번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9일까지 비건(Vegan) 푸드 가운데 채식 콩고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식 콩고기는 2014년 98%, 2015년 210%, 2016년 57%, 2017년 41% 매출이 늘어나는 등 매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1번가에서는 특히 ‘채식 라면’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5% 늘어났는데, 이 제품은 국내산 현미를 사용해 순 식물성으로 만든 면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G마켓에서도 같은 기간 ‘콩고기’, ‘채식’, ‘식물성’ 등이 포함된 비건푸드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4월 27일부터 17일까지 비건 베이커리 ‘빵어니스타’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일평균 매출 15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브랜드는 밀가루, 글루텐, 유제품, 달걀, 방부제, 설탕 등을 쓰지 않는 게 특징이다. 인기 품목으로는 단호박모찌타르트, 반반브라우니가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측은 매출 및 고객 반응 호조로 올 하반기에 재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갤러리아 F&B 테넌트팀 정탁중 대리는 “채식 인구가 늘어나고 최근 임수정, 이효리 등 연예인들이 채식 선언을 하며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졌다. 비건 자체가 트렌디하고 힙하다는 이미지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반영돼 최근 생긴 비건 레스토랑, 비건 베이커리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9월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영국 채식협회 인증을 받은 비건 베이커리를 선보여 스무디킹, 스타벅스에서 판매하고 있다. 비건 베이커리는 팽창제 역할을 하는 계란 대신 식물 성분에서 발견한 재료를 활용해 볼륨감과 응집력을 높이고 촉촉함을 증가시켰다. 또한 우유와 버터는 두유와 베지터블 오일 등 식물성 재료로 대체해 보습력과 가벼운 식감을 꾀했다. 스타벅스에서는 바나나와 사과 맛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는 ‘바나나 피칸 파운드’(4900원), ‘애플 시나몬 크럼블’(4900원) 등 2종이 판매되고 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스무디킹에서 판매 중인 비건 베이커리 2종은 지난해 출시 이후 월평균 판매량이 약 15% 증가했다. 또 스타벅스에서 판매 중인 ‘바나나 피칸 파운드’는 비건 베이커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평에 힘입어 3월부터 판매 매장이 종전 8곳에서 전국 매장으로 확대됐다.

신세계푸드 올반LAB 베이커리 개발팀 김창은 팀장은 “비건 베이커리는 국내외에서 불고 있는 채식 트렌드에 부합할 뿐 아니라 살충제 계란 등으로 인한 ‘에그포비아’ 이슈 등에서도 자유로워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며 “건강하면서도 일반 베이커리에 비해 손색 없는 맛을 구현한 제품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비건(Vegan)은 동물성 식재료가 조금이라도 섞인 음식은 아예 먹지 않고 채소와 과일만 섭취하는 완전 채식주의자를 일컫는다. 비건처럼 채식은 하지만 유제품만 섭취하는 경우 ‘락토(Lacto)’, 계란만 섭취하는 경우 ‘오보(Ovo)’라고 한다. 또 유제품, 계란, 해산물과 어패류까지 섭취하는 ‘페스코(Pesco)’, 돼지고기, 소고기 같은 붉은 살코기만 먹지 않으면 ‘폴로(Pollo)’라고 부른다. 평소에는 채식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 가끔 생선은 물론 육식을 하는 이들은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이라고 칭한다. 완전 채식을 하는 국내 비건 인구는 약 50만 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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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꽃들 기자 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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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투데이: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628042#csidxd982909c4f58b04ba4ce333b225b6e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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