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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김정주,리카싱...'비건버거' 임파서블푸드 투자자 줄섰다.

식물성단백질로 만든 고기 수요 폭증에 투자.기업가치 껑충…임파서블푸드 "공급 늘리기 위해 자금 조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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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고기를 만드는 임파서블푸드가 3억달러(약 356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기업가치는 한달 새 66% 뛰었다. /사진=AFP


'식물성 고기'를 만드는 기업에 대한 투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콩, 버섯, 호박 등 식물성 재료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햄버거 패티를 만드는 임파서블푸드는 최근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13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비상장사인 임파서블푸드는 장외에서 3억달러(약 35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과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의 벤처캐피탈 호라이즌 벤처스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자금 조달로 임파서블푸드의 기업가치는 20억달러(약 2조3760억원)로 한달만에 66% 뛰어올랐다. 이로써 임파서블푸드는 지금까지 7억5000만달러(약 8910억)의 자금을 모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 프로 테니스 선수 세레나 윌리엄스,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 등이 이 회사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파서블푸드는 지난 4월 말 버거킹과 함께 채식주의자를 위한 '임파서블 와퍼'를 선보이는 등 외연을 넓히고 있다. 이 제품은 미국 버거킹 매장 7000여 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버거킹 측은 "이 제품을 먹기 위해 새로운 고객들이 계속 버거킹을 찾고 있다"면서 "연내 해외 매장으로 확대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파서블푸드에 투자가 몰린 건 경쟁사인 비욘드미트의 성공적인 증시 데뷔가 한 몫했다. 식물성 고기를 만드는 비욘드미트는 이달 초 기업공개(IPO)로 첫날부터 주가상승률 163%를 기록하며 대박을 쳤다. 주당 25달러에 상장된 이 주식은 상장 이후 세 배 가까이 올라 투자자들은 40억달러(약 4조756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하지만 패트 브라운 임파서블푸드 최고경영자(CEO)는 "지금 당장 IPO를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임파서블푸드의 상장설을 일축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충분한 돈이 있다"며 "제품의 연구개발 등에 좀 더 투자하면서 생산 규모를 늘리는 데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파서블푸드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임파서블푸드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공장에 두 번째 생산라인을 추가하고 50여명의 직원을 더 뽑을 예정이다.  

데이비드 리 임파서블푸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전례없는 수요 증가를 겪고 있다"며 "공급을 늘리기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당분간 열심히 자본을 조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에서의 식물성 고기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식품연구기관 GFI의 지난해 9월 보고서에 따르면 1년간 식물성 고기의 소비는 23% 늘었지만 일반 육류 소비는 2% 증가했다. 또한 약 30%의 미국인들이 고기 소비를 줄이고 있다고 답해 앞으로 대체육류 시장이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발맞춰 식품업계는 식물성 고기가 들어간 새로운 메뉴를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맥도날드는 독일에서 비건 버거를 출시했고 영국에서는 비건용 해피밀 세트를 내놨다. 네슬레는 미국에서 올 가을 식물성 패티가 들어간 '인크레더블 버거'를 선보일 예정이다.